도서관 신작 코너에서 지구인의 반성문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어 꺼내 들었다. 요즘 많이 들을 수 있는 ESG의 중요성과 실천하는 기업들의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친환경 소비를 하고 ESG 트렌드를 실천하는 개인들의 변화와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해 주며 자연스럽게 지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안내해 주는 책이다.
ESG
요즘 많이 듣는 용어 ESG는 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를 합친 약자이다.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윤리적인 독립성과 투명성을 지니고 있는 지배구조를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지표다. 과거에 기업이 이윤추구를 위주로 했다면 이제는 환경을 우선시하며 사회적으로 공헌하며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을 하는 등 착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에 물건을 사는 소비자들도 브랜드가 어떤 것인지 기술력과 기능 등을 따졌다면 최근에는 신념 있는 소비를 하는 소비자 운동을 표출하며 사회적으로 옳은 행동을 하는 기업들을 찾고 있다. 미닝아웃은 Mean 신념을 뜻하고 Coming Out의 드러낸다는 뜻이 합쳐진 신조어다. 조금 비싸더라도 자신이 생각하는 신념과 의사가 맞는 소비를 선택하는 MZ세대를 대변하는 말이다. 따라서 기업들도 ESG를 염두에 둔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장기적인 성장을 기획해야 한다.
지구인의 반성문 책 내용
ESG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 혹은 제품들을 소개하며 친환경을 경험하고 개인들의 관심과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11개 항목들로 나누어 각 기업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소개하며 개인들도 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고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한다. 탄소 0 칼로리 신발로 뛰기란 제목으로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올버즈의 친환경운동화를 소개한다. 현대백화점의 비닐 대신 다회용품 잡기, 화장품 용기를 종이로 만든 톤 28을 소개하며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화학성분을 피하기를 제시한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느질 도구와 고쳐 입을 오래 입은 옷입니다. " 로츠 마카리오의 말을 보며 유행과 멀어지기 실천에 공감해 본다. 밀가루를 대체하는 새로운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자연도 사람도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파지티브호텔도 소개한다. You are what you eat! 란 문장에서 내가 먹는 먹거리를 돌아보게 됐다. 사회에 진정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한국 초저온 기업과 버릴 것이 없다고 믿고 살기를 제목으로 당근마켓도 소개한다. 우유팩도 다시 보기, 리사이클링 작품 소개 및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느낀 점
이렇게 ESG를 가까이하고 있는 기업과 제품들을 보며 책 제목 지구인의 반성문처럼 나도 나를 돌아보게 됐다. 내가 지금 정말 작게 실천하고 있는 것은 우유팩 잘 씻어 버리는 등 재활용 실천하기, 그리고 일회용품을 적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류도 쓰레기 처리하는데 어려운지 몰랐었는데 옷은 거의 잘 안 사고 잘 코디해서 입고 있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는 내 두 발로 걸으며 탄소배출을 줄이기에 작게나마 동참하고자 한다. 필요한 만큼 사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코드는 분리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을 늘리고 필요한 제품을 살 때 친환경인지 잘 따져보고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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